▲ 더씨에스알 주관의 ‘THE CSR 2021 Seoul’ 포럼에서 강연자들이 주제강연을 마친 뒤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더씨에스알]
[FETV=최남주 기자] 더씨에스알이 최근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THE CSR 2021 Seoul’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국임업진흥원과 공동 주최로 법무법인 화우, 컨트롤유니온코리아, 로이드인증원, 유엔글로벌콤팩트 등이 후원 및 협력기관으로 참여한 이번 포럼에는 금호타이어, 하나은행, GS건설 등 150여개의 국내 지속가능경영 선도기업의 ESG 담당 임직원 230여 명이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정세우 THE CSR 대표이사는 개회사에서 “내년도 주요 3대 ESG 트렌드로 ▲ESG 실행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둘째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전략 수립 ▲공급망 CSR 확대를 전망하고 있으며, 이번 포럼을 통해 기업들이 ESG경영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식을 공유하고자 한다”며 포럼의 목적을 밝혔다.
이강오 한국임업진흥원 원장은 “이번 포럼은 기업의 산림을 활용한 ESG 가치 창출 및 인식 확산을 위해서 국내 ESG를 주도하는 기관들과 함께 준비했다”며 “산림과 친환경 목재자원을 활용한 ESG 경영 전략과 실행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하고, 통찰도 얻어 가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환영사를 이어갔다.
이어 신승국 법무법인화우 파트너 변호사는 축사를 통해 기업이 ESG경영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컴플라이언스를 통한 ESG 실천을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2022 ESG 전망과 전략 실행의 해법’ 이라는 주제 아래 거버넌스, 탄소중립, 공급망CSR을 핵심 키워드로 다루는 4개 세션이 진행됐다.
◆세션1(거버넌스) ‘ESG 제도화에 따른 新 경영 리스크 관리 전략’=거버넌스 세션에서 이광욱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는 ‘ESG의 각 영역별 법률 및 규제와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이종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사무국장은 ‘그린워싱 및 ESG워싱 사례와 방지를 위한 국내외 제도’를 소상히 소개했다.
이어 김영민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는 ‘2022년도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의 내용과 대응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윤진수 한국기업지배구조원 본부장은 ‘KCGS ESG 모범규준의 주요 개정 사항과 ESG평가 대응방안’에 대해 강연을 이어갔다.
주제강연을 마친 뒤 발제 내용에 대한 패널토의도 이어졌다. 박석범 더씨에스알 고문이 좌장을 맡고, ESG 제도화에 따라 새롭게 등장한 경영 리스크와 관리 전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온오프라인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질문이 이어지는 등 바람직한 거버넌스에 대한 기업의 실질적인 고민을 생생하게 엿볼 수 있었다.
◆세션2(탄소중립1)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기업의 실행 전략’=탄소중립1 세션에서는 김태한 CDP한국위원회 책임연구원이 ‘RE100 도입과 탄소중립 전략 추진 로드맵’을 통해 탄소의 감축전략과 상쇄전략을 소개했다.
강성철 LX 인터내셔널(구 LG상사) 상무는 ‘친환경 팜오일 사업 운영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주제로 실제 기업의 탄소중립 사례를 공유했으며, 김현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단장은 ‘친환경 자재 전환과 내재탄소 감축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패널토의 시간에는 신언빈 ERM코리아 파트너가 좌장을 맡아 탄소중립 정책으로 기업이 당면하게 된 목표 달성 과제와 기업의 실행 전략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세션3(탄소중립2) ‘건강한 산림 순환을 통한 기업의 탄소 상쇄 방안’=탄소중립2 세션에서는 장윤호 한국임업진흥원 실장이 ‘기업의 해외산림투자 참여를 통한 ESG 성과 창출 방안’을 소개했고다. 또 소민섭 한국투자신탁운용 매니저는 ‘해외산림 간접투자를 통한 ESG 전략’을 발표했다. 채현규 신영이앤피 대표이사는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를 통한 탄소중립 에너지 전략’을 주제 강연했다.
세션3의 패널토의는 강승모 한국임업진흥원의 본부장이 좌장을 맡아, 해외산림 직접투자 및 간접투자에 대한 기업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탄소중립 에너지를 통한 기업의 탄소 상쇄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션4(공급망 CSR)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통한 기업의 가치사슬 혁신’=공급망 CSR 세션에서 이수용 컨트롤유니온코리아 대표이사가 ‘ESG 인증과 가치사슬의 지속가능성 강화 방안’을 발표했고, 신요한 효성티앤씨 매니저가 ‘지속가능한 구매와 공급망 ESG 관리 전략’을 주제로 실제 효성티앤씨의 공급망 CSR 사례를 공유했다. 마지막 세션의 패널토의는 이혁진 THE CSR 본부장이 맡아, 지속가능한 공급망과 구매 사례를 구체적으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포럼은 전문가 강연을 통해 거버넌스, 탄소중립, 공급망 CSR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고, 패널토의를 통해 ESG 실행에 대한 기업의 실질적인 고민을 함께 나누면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논의하였다는 점에서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포럼의 각 세션별 자세한 내용을 더씨에스알의 포럼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세우 더씨에스알 대표는 “이번 포럼이 대한민국 기업의 건강한 ESG 경쟁력 강화로 연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기업이 ESG경영의 실천을 논의하고 우수 사례를 확산할 수 있도록 네트워킹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